
서문 영화 어바웃 타임(About Time)은 시간 여행을 통해 한 남자의 삶을 들여다보는 영화입니다. 로맨틱 코미디의 대가(Master of Romantic Comedy)라는 작명으로 제작되었으며 노팅힐과 러브 액츄얼리(Love Actually)의 리처드 커티스(Richard Curtis)가 각본과 감독을 맡았습니다. 시간여행이라는 소재와 로맨스를 혼합해 중간부까지 통쾌한 로맨틱 코미디의 매력을 발산하지만, 두 주인공의 행복감이 최고조에 달했을 때는 가족영화로 큰 감동을 선사합니다. 현재에 충실하게 사는 것은 다소 뻔한 이야기지만, 단순한 사랑 이야기와 아버지와 아들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려내고 있어 영화를 다 보고 나면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읽은 듯한 느낌을 받을 것입니다. 줄거리 스물한 살..

줄거리 헨리는 어린 시절 엄마를 잃으면서 교통사고를 당하면서 시간 이동을 경험한 후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평생을 여행하게 된다. 시간 이동 후 항상 알몸으로 낯선 곳에 나타나는 헨리는 항상 옷을 훔쳐 경찰에게 쫓기게 된다. 사서로 일하는 28살 헨리는 어느 날 도서관에서 신비의 미녀 클레어를 만난다. 헨리는 처음으로 자신을 알아보고 평생 자신을 사랑해 온 클레어를 보고 어리둥절해한다. 알고 보니 헨리가 시간 여행 중에 만난 어린 소녀는 자신을 찾기 위해 너무나 아름답게 자라나게 된다. 그리하여 그들의 사랑은 운명처럼 시작되고 클레어는 헨리가 시간 여행자라는 것을 알면서도 결혼하게 된다. 하지만 클레어의 스트레스는 극도로 높은데, 결혼 소식이 없던 남편과 결혼 소식이 전해지고 두 명의 헨리를 동시에 만나..

도입부 영화 '사랑할 때 버려야 할 것들'은 황혼기에 접어든 두 남녀가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로맨스 영화로, 나이 차이가 크고 연인 모녀의 연인을 사랑하게 된다는 설정을 우리 정서에 받아들이기 쉽지 않지만 낸시 마이어스 감독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코믹한 상황으로 쉽게 옮겨집니다. 전개와 결말은 충분히 예측 가능하고 로맨틱 코미디에 충실하지만, 배우들의 매력에 얼마나 반응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좋을 여지가 있다. 영화 속 인물들은 잭 니콜슨과 다이앤의 외모와 경험이 필요한 인물들이다. 다이앤 키튼의 눈웃음 연기를 보면 그녀 속에 잠들어 있는 애니 홀이 자꾸 떠오른다. 잭 니콜슨은 그의 표현대로 "자신의 모습으로 등장한다"며 숨 쉬는 듯한 연기를 한다. 연하녀들과의 열애로 유명한 그녀였기에 평..

영화 '모가디슈'는 1990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의 혼란스러운 정치 상황에서 남북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이 함께 탈출하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특유의 유머와 긴장감 넘치는 자동차 액션, 감성적인 여운을 남기는 류승완 감독의 명작이다. '블랙호크 다운'과 같은 영화를 기대해도 만족감이 떨어질지 모르지만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한 진부한 내용을 교묘하게 벗어나 실화의 긴장감을 현실적이고 실감 나게 움직인 K블록버스터의 진수다. 무엇보다 영화가 가진 힘의 원천인 스토리와 실화에 대한 정치적 시각이 매우 올바르고 인간적이었다는 점에서 크게 만족한 영화였다. 줄거리 1991년 한국이 유엔 가입을 서두르던 때, 소말리아가 그에게 투표하도록 하기 위해 남과 북은 치열한 외교 전을 벌였는데, 이때 소말리아는 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