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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서울의 봄> 실화 분노의 9시간

영화는 전두환을 비롯한 군사조직이 일으킨 12·12 군사반란의 밤을 재구성한 사극입니다. 결말을 알면서도 상영시간 내내 감독의 힘에 눌려 긴장을 늦출 수 없었습니다. 권력에 사로잡혀 거침없이 돌진하는 전두광(황정민 분)과 소신을 굽히지 않고 홀로 버티는 이태신(정우성 분)의 대결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과연 얼마나 분노한 심장박동 도전이 인기를 끌까요? 분노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심장박동수를 초과해 편두통과 소화불량에 빠졌습니다. 알고 싶은 욕망을 불러일으키고 연기했다는 점이 영화의 가장 큰 의미입니다. 1. '서울의 봄'이라는 제목의 의미 1979년 10·26사태에서 1980년 5·17 비상계엄의 전국적 확대로 이어지는 정치적 전환기. 독재자 박정희가 세상을 떠났을 때 이 땅에는 민주화가 실현될 것이라는..

카테고리 없음 2023. 12. 9. 12:23
순수함과 담담한 8월의 크리스마스

1. 서문 '8월'과 '크리스마스'라는 단어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두 단어를 동시에 가진 이 영화의 제목은 매우 생소합니다. 생소한 만큼 앞서 이 영화와 비슷한 소재로 제작된 영화는 매우 다르고 낯설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삶을 소재로 한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좌절과 두려움, 죽음에 대한 회의 등의 감정을 외부에 표출하지 않고 내면에서 담담하게 받아들입니다. 허진호 감독은 데뷔작이었지만 철저하게 계산된 연출력으로 지극히 신유교적인 소재의 영화를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2. 줄거리 영화 속 주인공은 사진관을 운영하며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늙은 족장입니다. 불치병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았지만 늘 웃으며 일상생활을 정상적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주차단속원 다림은 세상의 많은 ..

카테고리 없음 2023. 11. 29. 18:23
<무한대를 본 남자> 천재 이전의 인간의 가치를 보여주는 영화

여기 천재 한 명 더 추가요. 중학교 입학 후, 고등학교 입학 후 잠시 수학 공부하는 척했지만 초등학교 5학년 이후에는 사실 수학 공부를 손에서 놓았던 것이 사실입니다. 수능일 수학 시간에 10분간 잠을 잔 나는 세계사에서 '0'의 발견이 대단한 일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그 의미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영화는 수학은 신의 목소리라고 말한 라마누잔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라마누잔은 누구인가요? 그는 수학 분석, 정수론, 무한급수 등 순수 수학에서 3,800여 개의 공식과 이론을 최고 난이도로 증명해 낸 수학자라고 하는데요. 무슨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천재를 뜻합니다. 인도 빈민가 출신의 수학 천재가 영국 왕립학회의 펠로우십을 수상하는 과정에서 라마누잔의 천재성을 알아본 하디 교수와 특별한 이야기를 보여주..

카테고리 없음 2023. 10. 30. 22:26
<나를 찾아줘> 미디어의 미로에 갇힌 부부의 세계

서문 '나를 찾아줘'는 실종된 아내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영화로 진실을 왜곡하고 대중성에 영합하는 미디어와 대중이 그러한 미디어를 소비하는 모습을 그렸습니다. 핀처 감독의 영화처럼 마지막에 이르러 다양한 정보를 파편화하고 리드미컬하게 뒤엉키는 형태가 상당히 강렬했고, 인물 내부의 왜곡이 외부의 문제와 결합되면서 순식간에 하나의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연결하고 집중하는 과정이 매우 치밀하고 계획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무엇보다 정치극에 가까운 이야기를 우아하게 포장하는 핀처의 능력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줄거리 닉(벤 애플렉)과 그의 아내 에이미(로저먼드 파이크)는 경제 악화로 뉴욕에서 미주리 중서부로 이주한다. 겉으로는 행복한 결혼 생활로 보이지만 결혼 5주년을..

카테고리 없음 2023. 10. 2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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