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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래원 주연의 액션영화로 과거의 잘못으로 10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새로운 삶의 희망을 찾아 열심히 살려는 주인공 태식이는 무척 순진해 보이면서도 섬세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 속 줄거리를 통해 주인공의 결심 장면과 출연진 그리고 보고 난 후의 느낌을 서술하오니 아직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적극 추천합니다.

    목차

    • 영화 줄거리
    • 출연진
    • 보고 난 후의 느낌

    해바라기
    해바라기

    영화 줄거리

    주인공인 오태식(김래원)이라는 캐릭터는 과거에 동네에서 유명한 양아치였고 싸움을 하다가 양덕자(김해숙)의 아들을 죽이고 맙니다. 감옥에 있는 동안 반성하고 가석방 후 김해숙의 용서와 따듯한 마음에 양아들처럼 지내게 됩니다. 오태식이 감방에 있을 때 양덕자(김해숙)가 찾아옵니다. 바로 오태식이 죽인 '최도필'의 엄마입니다. 그때 오태식이 엄청 울면서 미안했다고 합니다. 양덕자는 그렇게 서럽게 우는 사람을 못 봤다고 하죠. 그만큼 감옥에서 오태식은 자신의 과거를 철저히 뉘우치고 있었던 겁니다. 후회하고 또 후회하면서 용서를 비는 그녀는 그를 양아들로 삼게 됩니다. 그리고 약속을 하게 되죠. 다시 싸우지 말기, 다시 울지 말기, 다시 술 마시기 말기. 오갈 데 없는 오태식을 양덕자가 아들로 거두게 되고 같이 삽니다. 오태식은 자동차 정비업을 배우면서 성실하게 살려고 합니다. 양덕자에게는 딸이 한 명 있습니다. 최희주(허이재)입니다. 갑자기 찾아온 오태식에 놀라기도 합니다. 이런 최희주에게 오태식도 점차 마음을 열게 됩니다. 나중에 자기 오빠를 죽인 사람이 오태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지만 오히려 당시 깡패로서 어머니를 패고 못살게 굴었던 오빠가 죽어서 오히려 잘 되었다는 생각까지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오태식을 다시 만난 엄마가 그렇게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면서, 오태식에게 떠나지 말라고 오히려 지켜달라고 이야기를 하죠. 그렇게 셋은 같이 소풍도 가고 평범하게 또한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조판수가 그 동네에 땅을 매입해서는 큰 쇼핑몰 하나를 지으려고 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자리에 바로 양덕자가 하는 식당이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돈을 줄 테니 식당을 넘기라고 하지만 양덕자는 절대 식당을 팔지 않습니다. 눈에 가시가 된 양덕자를 가만히 둘리가 없는 조판수입니다. 조판수는 똘마니들을 시켜서 가게를 부수기 도하지만 오태식이 있는 한 김양기, 이창무 등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습니다. 조판수가 가만히 있을 리가 없습니다. 김양기를 시켜서는 양덕자를 죽이고 일기장 원본을 회수합니다. 집에 돌아온 오태식은 어머니가 목매달고 죽은 모습을 보고 오열합니다. 결국 이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오태식은 술을 먹고 통곡의 눈물을 흘립니다. 그리고는 쇼핑몰 개장식이 있던 곳으로 향하죠. 조판수, 김양기, 이창무 및 모든 똘마니들이 다 모여있던 그 자리에 갑니다. 그리고는 똘마니들을 하나둘씩 쓰려 뜨려 갑니다. 이창무, 김양기도 오태식의 손에 죽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조판수까지 죽여버리고는 불길 속에 혼자 남아 그렇게 죽어갑니다. 당시 큰 부상을 입었던 최희주는 회복이 되어 훗날 대학교 조교가 됩니다. 그리고 한때 오태식이 감옥에 가기 전에 잠깐 사랑을 나눴던 이은미(박은혜)에게 사랑과 추억에 대한 질문을 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출연진

    이 영화의 연출은 강석범 감독님이 맡아주셨고 연기해 준 출연진들은 주인공인 김래원, 김해숙, 허이재, 김병옥 등과 다른 단역 배우분들이 나와서 멋진 연기를 해주셨습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한 명인 김래원의 연기가 인상 깊었는데요 특히, 이제는 나쁜 짓을 하지 않고 성실하게 살겠다면 본인의 결심을 노트에 적은 비장한 모습과 소중한 행복을 찾으려는 주인공의 몸부림은 인상 깊게 남는다.

    보고 난 후의 느낌

    영화가 처음 시작하면 오태식(김래원)이 기차 안에서 호두과자를 먹는 장면부터 시작을 합니다. 오태식은 작은 노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노트에는 앞으로 하고 싶은 일들을 적어놓았죠. 그리고 그의 결심이 담겨 있습니다. 술 마시지 않기, 싸우지 않기, 울지 않기. 그는 비장한 각오로 이 모든 것을 이제부터 지키려고 합니다. 그리고 그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하나 둘 하려고 합니다. 작지만 소중한 그의 행복을 찾아서 이제 나쁜 짓하지 않고 성실하게 또한 평범하게 살려고 합니다. 소중한 일상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2006년 개봉당시 봤고 최근에 한번 더 봤습니다. 두 번째 보는 영화였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한국 누아르 명작 영화 해바라기, 아직도 안 보신 분들이 있다면 꼭 보세요. 그 안에서 나를 웃게 하는 작은 희망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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