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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뛰어넘어 소통을 했던 남녀의 애틋하고 신선한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감성멜로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동감'이 22년 만에 완전히 새롭게 리메이크되어 소개하고자 합니다. 우연한 계기로 무전기를 통해 소통하게 된 두 남녀가 각자 살아가는 시대 속에서 벌어지는 사랑과 우정을 그린 영화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출연진, 시대를 뛰어넘는 남녀의 애틋한 이야기, 리메이크 영화로 원작과의 차이를 각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출연진
- 시대를 뛰어넘는 남녀의 애틋한 이야기
- 리메이크 영화와 원작과의 차이
출연진
주인공 배우 '여진구'는 95학번 한국대학교 기계공학과 3학년 복학생으로 '용' 역할을 맡았다. '용'의 첫사랑 '한솔' 역에는 배우 '김혜윤'이 스크린에서 매력을 보여준다. 배우 '조이현'은 21학번 사회학과 '무늬' 역을 맡는다. HAM 무전기를 통해 1999년의 '용'과 2022년의 '무늬가 서로 교신하게 됩니다. '무늬'의 다정다감한 남사친 '영지' 역할엔 '나인우'가 캐스팅됐다. '용'의 같은 학과 절친 '은성' 역에는 배우 '배인혁'이 함께한다. '임유빈'은 극 중 '무늬'의 절친인 '선주' 역을 맡아 활약한다. '노재원은 극 중 기계과 대학원생이자 용(여진구)의 친구 '주근태' 역을 맡아 해맑고 장난기 넘치는 캐릭터를 찰떡같이 잘 소화한다.
시대를 뛰어넘는 남녀의 애틋한 이야기
한국대학교 95학번인 '용'은 1999년에 복학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복학 후 과수석에 공대 전체 수석을 한 여학생에 대한 소문을 듣게 됩니다. 그녀는 바로 '서한솔'이었죠. '용'이는 '한솔'이를 보자마자 첫눈에 반하게 되는데요. '용'이는 '한솔'이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그녀가 관심 있어했던 HAM 무전기를 친구 '은성'에게 빌려오게 됩니다. 개기 월식이 일어나던 날, 그렇게 한참을 테스트하던 그는 무전기에서 수상한 여성의 목소리를 듣게 됩니다. 무전기 너머의 여성의 이름은 '김무늬', 두 사람은 서로 자기소개를 하고 같은 학교 학생임을 알게 된 두 사람은 다음날 학생회관 앞에서 만나기로 하는데요 웬일인지 아무리 기다려도 서로를 만날 수가 없었습니다. 덕분에 용이는 더운 날 땀을 뻘뻘 흘리며 오랜 시간 기다려야 했고 무늬는 비에 맞아 감기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알고 보니 '무늬'는 2022년도를 살아가고 있는 21학번 학생이었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1999년과 2022년이라는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이었죠 두 사람은 이후 서로의 연애 고민 상담을 하며 빠르게 가까워지게 됩니다. 용이는 한솔은, 무늬는 7년 차 남자친구인 '영지'를 좋아하고 있었죠 과연 두 사람의 연애는 성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용이와 무늬는 언젠가 만날 수 있을까요? 용이에게는 학생회장인 친구 김은성이 있었습니다. 과대표가 된 한솔은 자연스럽게 은성과 만나게 되는 날이 늘었고 두 사람이 급격하게 친해지자 용이는 이에 불안해합니다. 게다가 무늬와의 무전을 통해 그녀의 부모님이 자신의 절친인 은성과 한솔임을 알게 되죠. 이에 용이는 끝내 한솔을 포기하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후 무늬도 엄마와의 대화를 통해 과거 용이가 갑자기 사라졌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후 현재에서 그의 흔적을 찾아보았지만 그를 찾을 수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난 어느 날 무늬는 영지의 추천으로 한 책을 집필한 작가의 사인회가 열리고 있는 곳에 찾아가게 되는데요 그곳에는 23년이라는 시간이 흐른 용이가 있었습니다. 용이는 무늬에게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줬고 무늬는 용이의 응원에 힘입어 드디어 친구였던 영지에게 고백하게 되면서 영화 동감은 끝이 납니다.
리메이크 영화와 원작과의 차이
영화 '동감'은 다들 아시는 2000년대 동명 영화인 '동감'을 현대적 시점에 맞춰 새롭게 각색한 작품입니다. 원작이 이미 한국 로맨스 판타지 장르의 대표 명작이다 보니 리메이크에도 큰 부담이 있었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나름 요즘 감성을 잘 살려 차별성을 두려고 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여진구 배우의 연기를 제외하면 나머지 주연 배우들의 연기는 다소 아쉬운 부분도 어느 정도 있었습니다. 두 작품은 주연의 설정에서 원작과 차이가 있었는데요. 원작에서는 '유지태' 배우가 2000년대, '김하늘' 배우가 1979년도를 살아가고 있었지만 리메이크 작품에서는 여진구 배우가 1999년도, 조이현 배우가 2022년도로 여배우가 현대를 살아가고 있는 것으로 변화를 주었습니다. 또한 결말에서도 약간의 차이점이 존재하는 것 같습니다. 대략적인 스토리는 같지만 원작에서는 사랑을 포기한 과거의 주인공 '소은'이 교수가 되고 이런 '소은'을 현재를 살아가는 주인공 '지인'이 찾아가 만나는 것으로 끝나는데요. 리메이크 작품에서는 두 사람의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교감하고 현재를 살아가는 무늬가 절친인 영지에게 고백하는 달달한 엔딩으로 변경되었습니다. 두 영화의 차이를 비교하는 재미도 솔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