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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터널에 갇히게 된 한 남자와 그의 구조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으로 소재원 작가가 2013년에 발표한 '터널'이 원작이다. 이 영화는 역경에 직면했을 때 인간 감정의 본질을 포착하는 생존과 회복력에 대한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영화 소개, 등장인물, 줄거리에 대해 살펴보기로 합니다.
목차
- 영화 소개
- 등장인물
- 줄거리
영화 소개
터널이라는 제한된 공간 안에서 펼쳐지는 정수의 생존 일기는 신선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일반적인 재난 영화에서는 보기 드문 현실감 있는 디테일과 예전 일 같지 않은 언론들의 반응 등 지금 이 사회의 문제점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현실을 직시해 주는 재난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주인공이 집으로 가던 중 갑자기 무너져 내려 터널 안에 홀로 갇히게 된다. 눈에 보이는 건 거대한 콘크리트 잔해뿐이다. 그가 가진 것은 78% 남은 배터리의 휴대폰과 생수 두 병 그리고 딸의 생일 케이크가 전부다. 구조대는 오늘도 터널 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대형 터널 붕괴 사고 소식에 대한민국이 들썩인다. 정부는 긴급하게 사고 대책반을 꾸린다. 사고 대책반의 구조대장 대경은 꽉 막혀버린 터널에 진입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해보지만 구조는 더디게만 진행된다. 한편, 정수의 아내 세현은 정수가 유일하게 들을 수 있는 라디오를 통해 남편에게 희망을 전하며 그의 무사생환에 대한 희망을 버리지 않는다. 지지부진한 구조 작업은 결국 인근 제2터널 완공에 큰 차질을 주게 되고, 정수의 생존과 구조를 두고 여론이 분열되기 시작한다. 영화 터널은 2016년 08월 10일에 개봉하였다. 12세 이상 관람가 영화이며 가족끼리 가볍게 보기에는 좋은 영화이다.
등장인물
정수는 평범한 자동차 영업대리점의 과장이다. 큰 계약을 위해 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터널을 건너던 중 터널 붕괴의 사고를 당한다. 하지만 놀라운 정신력으로 35일 동안 끝까지 버틴다. 붕괴 사고의 생존자 중 한 명이다. 세현은 사고를 당한 정수의 아내이다. 사고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남편이 구조가 되기를 간절히 원한다. 대경은 강원 하도 소방서 119 구조대장이다. 정수의 사고 현장 구조 책임자이다. 꼭 살리겠다는 마음으로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구조작업을 진행한다. 미나는 정수와 같은 사고 피해자이다. 강아지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던 도중 사고를 당했다. 영자는 국민안정처 장관이며 최고위부 정부인사다. 사고 수습보다 보여주기식 정치를 한다.
줄거리
자동차 영업대리점 과장 정수는 영업을 끝내고 딸의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기름이 떨어졌다. 근처 주유소에 들러 3만 원 치 기름을 넣는다. 하지만 귀가 어두운 할아버지 실수로 9만 원 이상 주유한다. 계산하고 가는 정수를 붙잡는 할아버지는 정수에게 500ml짜리 물 2병을 건네준다. 다시 정수는 딸의 생일을 보내기 위해 집으로 간다. 집으로 가던 도중 계약이 안될 거 같던 계약을 성공하게 된다. 기분 좋게 집으로 향하고 있는데 터널을 지나가던 중 갑자기 불이 하나씩 꺼지더니 순식간에 터널이 붕괴되어 고립되고 만다. 곧바로 119에 구조요청을 한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상담직원은 대충 접수하며 소방대원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구조대원들은 형체도 알아볼 수 없이 붕괴된 터널 현장을 보고 심각성을 깨닫는다. 얼마 지나지 않아 정수를 구출하게 되는 것은 세간의 관심을 받는다. 구조대장 김대경을 필두로 하여 내부를 수색해보려고 하지만 수색조차 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정수는 휴대폰이 켜져 있었다. 정수와 구조대장과 통화를 하며 현재 물 500ml 2병과 케이크 등 현재 버틸 수 있는 물품이 어느 정도 있는지 알게 된다. 정수는 구조될 때까지 남은 식량으로 버티고 있다. 밖에서는 터널 설계도를 가져와 구출작전을 세운다. 정수와 통화를 하고 예상이 되는 위치를 파악한다. 무너진 터널을 걷어내 구출을 하려고 하는데 뭔가 잘못됐다. 알고 보니 터널을 시공할 때 설계도를 제대로 만들지 않았던 것이다. 설계도와 시공이 달라서 다시 구조가 늦어지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정수는 희망을 잃게 된다. 남은 물과 케이크로 버티던 중 또 다른 생존자 미나를 발견한다. 미나의 자동차로 이동하는데 미나는 사고 당시 파편에 부딪혀 다쳤다. 얼마 못 가 미나는 죽게 된다. 간절한 마음으로 클락션을 울리는데 구조대장 대경이 클락션 소리를 듣게 된다. 대경은 살릴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필사적으로 구출을 시도한다. 정수는 대경의 노력 덕분에 구조되고, 아내 세현과 함께 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으며 영화는 마무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