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주인공 귀도는 수용소에 포로로 잡혀 강제노역으로 힘들어가지만 아들 조슈아를 위해 있는 힘을 다해 아들을 안심시켜 줍니다. 아들에게 공포심을 느끼지 않기 위해서이죠 1997년 제작된 이탈리아 영화로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는 감동의 눈물이 나오는 명작입니다. 여기서는 역사적 배경, 줄거리, 아버지의 선물을 소개하겠습니다.
목차
- 역사적 배경
- 줄거리
- 아버지의 선물
역사적 배경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역사적 배경은 무솔리니가 주장한 권위주의인 파시즘이 이탈리아를 덮치고 있는 1930년대 말 제2차 세계대전 때였다. 모두가 알다시피 유대인을 이용하는 정치로 지지율을 유지했던 독일의 피해자가 된 인종이 바로 유대인들이었고 영화 속 주인공 귀도가 바로 그 희생의 대상이었던 귀도였다. 공간적 배경으로는 이탈리아로 그 당시 독일군이 이탈리아 땅에서 이탈리아 인들을 잡아가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당시 실세였던 '무솔리니'가 이탈리아로부터 실각되어 힘을 잃었을 때 독일군이 이탈리아 일부를 점령하고 식민지 하다시피 하였기에 그때는 이탈리아 유대인을 잡아가도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이 것은 마치 우리나라가 일본에 당한 것과 유사하다.
줄거리
시골 청년 귀도는 로마로 상경하여 한눈에 반해버린 한 사랑스러운 여인 도라를 만났고, 우연이 겹치며 그 우연은 운명이라 받아들이고 그녀에게 적극적으로 대시를 한다. 이미 약혼자가 있던 도라는 자꾸 우연히 마주치는 귀도와의 만남이 늘 유쾌하였고 그의 맑은 영혼에 빠져들기 시작했으며 결국 귀족의 약혼자를 두고 아무것도 없는 시골청년 귀도를 선택하게 된다. 그렇게 결혼까지 성공, 사랑스러운 아이 "조슈아"를 얻게 된다. 조슈아가 5세가 된 그해에 영화 초반부터 염려하며 암시를 주었던 검은 그림자가 찾아왔고, 유대인 출신인 귀도와 아들 조슈아는 결국 독일의 유태인 수용소에 끌려가게 된다. 하지만 아들에게는 아주 조금의 두려움도 공포심도 심어주길 원치 않았던 귀도는 군부대차를 타고, 수용민들과 함께하는 꽉 찬 기차를 타고 이동하는 여정 내내 아들 조슈아에게 이건 탱크를 얻기 위한 일종의 게임이라며 줄곧 거짓말을 늘어놓았다. "1000점을 따면 탱크를 딸 수 있다"라고, 한편 결혼 한 지난 5년 내내 자신의 결혼과 남편 귀도를 탐탁지 않게 여겼던 도라의 어머니는 이제야 어느 정도 화가 누그러들었는지 도라를 찾아왔고, 도라가 집에 갔을 땐 이미 집은 난장판이 된 후였다. 그리고 직감적으로,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바로 유대인 수용소다. 유대인 수용소에서 힘든 노역의 상황에서 일을 하고 돌아오면 늘 함께 수용소에 갇힌 조슈아에게 오늘은 몇 점을 더 따냈다며 이제 1등이니 탱크를 곧 얻어갈 수 있다며 늘 유쾌한 모습만을 보였다. 덕분에 조슈아는 언제나 아빠와 함께하는 그 시간이 무섭지 않았다. 늘 즐거웠다. 또 다른 한편으로는, 도라는 수용소에 올 대상이 아니었는데도 자신의 남편과 아이를 찾으러 일부러 수용소에 오게 된 케이스다. 자신의 가족에 늘 아름다운 것만 보여주고, 긍정적인 에너지만을 전달하고 싶었던 주인공 귀도, 하지만 영화 결말에선 수용소를 떠나는 독일군들이 굳이 수용된 유태인 수감자들을 죽이고 떠난다.
아버지의 선물
어수선한 이 틈이 기회라고 생각했던 귀도는 아들 조슈아를 작은 틈만 보이는 통에 숨겨놓고 여장을 하고 여자 수용소로 잠입하여 아내 도라를 찾으려 노력했지만, 결국 찾지 못하고 독일군에게 적발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끌려가 그만 죽고 만다. 마지막 끌려가는 모습까지 자신을 보고 있을 아들 조슈아를 안심시키기 위해 우스꽝스러운 걸음걸이로 이동한다.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 누구도 마지막 장면을 눈물 없이 볼 순 없었다. 오직 가족에게 세상은 아름다운 것이라는 걸 보여주려 노력했고 그 온전한 마음을 갖고 살아간 그의 인생은 이미 충분히 아름다웠다. 조슈아는 결국 다음날 아침 미국인이 탱크를 끌고 입성한 모습을 보게 되고, 아빠의 탱크 이야기가 거짓이 아니었다고 생각하게 된다. 미국군인 아저씨와 함께 탱크를 타고 수용소를 벗어나던 중 엄마를 발견한 조슈아는 탱크에서 내려와 엄마 품에 안기며 외칩니다. "아빠 말이 맞았어!"라고. 겨우 살아남은 두 사람은 꼭 부둥켜안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의 결말에서, 다시 남자의 내레이션이 나옵니다. 어른이 된 조슈아인 것입니다. 아버지는 그날 자신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었다는 말로 영화가 끝납니다. 로베르토 베니니, 니콜레타 브라스키, 조르지오 칸타리니 주연으로 제작되었으며, 미국 시장에서 외국 제작 영화 중에 최고의 성적을 거둔 인생명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