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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배경으로 영화 '택시운전사'는 1980년대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났던 시점에서 영화 제목과 같이 택시운전사의 관점으로 이 영화가 설명되고 있습니다. 택시 운전사 김만섭이 돈을 벌기 위하여 한 외국 기자 피터가 서울에서 광주로 같이 가게 되고 그들은 곧 학생 시위대와 군인들에 의해 포위된 도시를 발견하고 그 모습을 촬영하여 그 당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생생하게 전 세계에 알리게 된 이야기로 영화의 시대적 배경, 줄거리, 평가 및 반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 영화의 시대적 배경
- 줄거리
- 평가 및 반응
영화의 시대적 배경
장기 독재 정치를 행하던 박정희 대통령이 1979년 10월 26일 김재규가 쏜 총에 맞아 죽은 동시에 독제 체제는 끝이 나게 되었지만 우리나라의 정치는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온 국민은 민주적인 정부를 원하였지만 당시 국군 보안 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은 1979년 12월 12일 쿠데타를 일으켰고 전두환은 정권을 잡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전두환 대통령을 중심으로 한 군사독재와 통치에 대항하는 것, 계엄령 철폐, 민주정치 지도자 석방 등을 요구하기 위해서 광주에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은 광주시민들의 분노와 군사들의 무력진압으로 인하여 많은 시민들의 희생과 1987년 6월 민주항쟁의 도화선이 되었고 이후 '6.29 선언'까지 이르게 되어 체육관에서 대통령을 선출되는 것이 아닌 국민들이 투표로써 대통령을 직접 선출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줄거리
주인공 '김만섭'은 가난한 택시운전사로 딸과 둘이 친구네 집 셋방살이를 하고 산다. 집안 사정이 썩 좋지 못해서 밀린 월세 10만 원 때문에 전전긍긍하며 살아갑니다. 그런 그에서 학생 운동은 택시 영업을 방해하는 일에 불과했죠 월세를 내고 주인집에게 당당하게 한마디 할 날만 기다리던 김만섭은 동료 택시기사가 손님에게 10만 원을 받고 광주로 내려간다는 소리를 듣고 몰래 손님을 가로채 버린다. 광주로 향하는 그 손님이 바로 피터입니다. 피터는 독일 기자로 계엄령이 선포된 한국에 연락이 안 되고 상황이 심각한 거 같다는 동료 기자의 이야기를 듣고 선교사라고 직업을 속여 몰래 한국으로 들어온 인물이죠 피터는 이기자(정진영)에게 광주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고 언론이 통제되고 연락이 끊어진 광주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내려가기로 합니다. 검문소를 뚫고 직접 찾아간 광주는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처럼 황폐해진 상태였어요 병원 가득 환자들이 넘쳐나고 택시가 돌아다니면서 환자들을 실어 날랐죠 피터는 그런 광주의 모습을 마주하고 기록합니다. 계속되는 시위와 사상자, 그리고 사복경찰에 의해 무력행위를 당하자 두려움을 느낀 김만섭은 서울로 돌아가려 합니다. 그러나 광주에서 빠져나와 들린 순천에서 광주와는 다르게 평화로운 모습과 광주의 상황을 전혀 모르는 시민들을 보며 자신만 평화롭게 서울로 돌아갈 수는 없다 생각하게 되죠 돈을 위해 광주로 왔던 김만섭이 더 이상 돈이 아닌 마음으로 광주에 향하게 됩니다. 그렇게 만섭은 '5.18 민주화운동'에 정면으로 뛰어들게 되고 피터의 영상을 통해 광주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돕고, 기록하고, 목숨 걸며 함께 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노력 덕분에 광주의 모습이 전 세계로 퍼지게 됩니다. 영화 마지막에 보면 피터가 이 영화의 실제 운전기사였던 김사복에 대한 그리움과 "꼭 만나고 싶다"는 내용이 담긴 영상편지가 남겨있는데요. 슬프게도 피터가 돌아가실 때까지 김사복과 만나지는 못하셨다고 합니다.
평가 및 반응
영화 택시운전사는 '5.18 광주민주화 운동'의 1980년 5월 18일 광주에서 일어난 사건을 바탕으로 재현하였습니다. 장훈 감독은 두 개의 외부의 객관적 시선 즉, 외신 기자의 시선인 피터 그리고 광주와 먼 평범한 서울 택시 기사의 시선을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감독이 선택한 그 두 시선들은 각각 객관성과 의외성을 담보하였습니다. 감독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이방인 독일 기자와 서울 소시민의 눈을 통해 관객들에게 그날의 진실을 전하였습니다. 이런 결과로 2017년 8월 개봉하여 1,200만 평의 관객이 보았던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다룬 영화들 중 가장 대중적으로 성공한 영화가 되었습니다.